오세훈 서울시장 “비상계엄 선포 반대…철회돼야”

입력 2024-12-04 01:26 수정 2024-12-04 02:27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명태균 씨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반대한다는 뜻을 표명했다.

오 시장은 4일 0시25분쯤 발표한 입장문에서 “계엄에 반대한다. 계엄은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으로서 시민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4일 예정된 인도·말레이시아 공무국외출장 일정은 취소했다. 오 시장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서울시청 집무실로 나와 상황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오 시장은 앞서 행정1부시장, 행정2부시장, 정무부시장 등 시장단을 시청 본청으로 소집해 긴급 간부회의를 진행했다. 또 시장단 이하 국장급 이상 간부들에게는 유선상 대기를 지시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