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장한 계엄군이 4일 자정쯤 서울 영등포 여의도 국회에 헬기로 진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10시25분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 형식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1시간여 만이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전인 3일 오후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를 개최하고 전군에 비상경계 및 대비태세 강화 지시를 내렸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비상계엄이 선포될 것을 미리 알고 군을 준비시켰다는 의미다. 계엄은 김 장관이 윤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