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경기 의정부시장이 지역 발전을 위해 국회를 방문하고 국토교통부와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 시장은 3일 의정부시의 주요 사업 추진을 위해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협력 강화를 모색했다.
이날 김 시장은 박지혜(의정부갑)와 이재강(의정부을) 의원을 차례로 만나, 의정부 역세권 개발사업과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이러한 사업들이 의정부시의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교통·경제 거점으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회의 관심과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역설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에게 필요한 각종 정책과 핵심 사업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지역 현안 해결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함께 지역 내 용현 공공주택지구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공공주택의 조기 공급과 지역 여건을 고려한 주택 개발의 중요성을 논의했다.
현장점검에 앞서 김 시장과 박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에서 지역 현안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지역 발전과 공공주택 공급 조기화를 위한 공공문화체육시설 적극 반영, 자족시설용지의 충분한 확보, 지하철 8호선 별내선 의정부 연장 등 지역 현안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했다.
김 시장은 “의정부 용현 공공주택지구는 306보충대를 포함한 개발 여건이 우수한 부지”라며 “지역 여건에 맞는 문화·체육시설, 교통망, 자족기능 등을 구축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