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 ‘불러보령’ 운행

입력 2024-12-03 14:31

충남 보령시는 수요응답형 공공형 버스 ‘불러보령’을 정식으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불러보령’은 교통소외지역민들을 위해 고정된 노선이나 정해진 계획 없이 수요응답형으로 운영하는 공공형 버스다.

시는 이날 첫 사업 대상자인 미산면에서 개통식을 열고 불러보령 운영에 돌입했다. 주요 노선은 미산면 행정복지센터와 봉성 보건진료소를 거점으로, 도흥·봉성·은현·옥현·내평·삼계·대농·풍산·남심리 등 9개 리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전화나 어플리케이션으로 호출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4회 호출을 취소하거나 3회 미탑승하는 경우 3시간 동안 호출이 제한되는 패널티가 부과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교통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보령=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