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내년 모범음식점 150곳 운영…홍보·물품 지원

입력 2024-12-03 14:19
성동구 모범음식점 세팅지 시안. 성동구 제공

서울 성동구가 내년에 모범음식점 150곳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모범음식점은 음식점 영업 신고증을 받은 업소 중 위생과 서비스 수준이 우수한 일반 음식점을 뜻한다.

성동구에는 현재 134개 업소가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돼 있다. 16개 업소가 신규 참여 의사를 밝혔다.

구는 지도점검반을 구성해 모범음식점 세부 지정 기준 점검표에 따라 16개 업소를 현장 조사했다.

조사 결과 이들 업소의 위생 상태는 ‘매우 우수’로 나타났다. 음식 문화 개선 시행 여부, 주방 및 조리 공간 위생 상태, 손님 응대 등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구는 내년 1월 16곳을 신규 모범음식점으로 최종 지정할 예정이다.

구는 구청 홈페이지와 SNS 등을 활용해 모범음식점 150곳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에 제공하던 위생용품(종량제 봉투) 이외에 테이블 수저 세팅지를 추가 배부한다. 깨끗한 음식 문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모범음식점을 지정해 운영함으로써 관내 우수한 음식점을 주민에게 널리 알리면서 외식 업계 전체의 위생과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전하고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