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3499명 모집

입력 2024-12-03 10:09
서울 강북구청 전경. 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는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3499명을 선발한다고 3일 밝혔다.

노인 일자리 사업은 노인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해 소득을 지원하고, 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1차 모집은 공익활동‧역량활용‧공동체사업단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된다. 참여자는 13개 동 주민센터 환경 도우미, 경로당 청소 도우미, 북한산 둘레길 지킴이, 보육‧돌봄 및 노인 관련 시설 지원 등 22개 사업에서 근무한다.

공익활동 일자리는 65세 이상 근로 능력이 있는 기초연금 수급자를, 역량활용 일자리는 65세 이상 구민, 공동체사업단 일자리는 6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급여 수급자, 정부 부처·지자체 일자리 참여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등은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 서류를 갖춰 일자리를 희망하는 기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구는 또 내년 1월 13일 이후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강북시니어클럽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1013명을 2차로 모집한다. 1차 모집 유형 3가지에 취업알선형이 추가된 4가지 유형으로, 취업알선형은 60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사업은 통학 돌보미, 보육‧돌봄 시설 지원, 카페 운영 등이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