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한의원연맹 회장인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한다고 NHK가 2일 보도했다.
NHK는 “스가 전 총리가 한국에서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주호영 국회부의장 등과 만나 양국 의원연맹 간 협력을 확인할 것”이라며 “16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만남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가 전 총리의 방한은 지난해 5월 31일 이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당시 윤 대통령은 신임 일한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한국을 찾은 스가 전 총리를 용산 대통령실에서 접견했다.
스가 전 총리는 이번 방한에서 일한의원연맹 간부들과 함께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상호교류 증진을 위한 기념사업 개최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5일에는 주 부의장이 한일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 함께 방일 중 스가 전 총리를 만나 국교 정상화 60주년 기념사업 개최와 일한의원연맹 간부들의 방한에 대해 논의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