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에 BNK 로고 새겨진다

입력 2024-12-02 16:35
2일 서울 잠실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BNK금융그룹과 대한탁구협회의 공식 후원 협약식에서 대한탁구협회 이태성 회장과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사진 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금융 제공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팀이 BNK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국제 대회에 나선다. BNK금융그룹이 앞으로 4년 동안 탁구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며 탁구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BNK금융그룹은 2일 서울 잠실 올림픽파크텔에서 대한탁구협회와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BNK금융그룹은 2028년 말까지 탁구 국가대표팀의 공식 후원사로서 명칭 사용, 유니폼 브랜딩, 마케팅 프로모션 등 다양한 권리를 보유하게 된다.

2일 서울 잠실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BNK금융그룹과 대한탁구협회의 공식 후원 협약식에서 BNK금융지주 빈대인 회장(왼쪽 다섯 번째)과 대한탁구협회 이태성 회장(왼쪽 여섯 번째)이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NK금융 제공

BNK금융그룹은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자회사 BNK부산은행이 프리젠팅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탁구와 인연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단발성 후원을 넘어 장기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시킨 것으로, BNK금융그룹은 국가대표팀의 세계탁구선수권대회,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서 성공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대한민국 탁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8일까지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2024 국제탁구연맹(ITTF)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BNK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출전한다.

빈대인 BNK금융그룹 회장은 “탁구는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BNK금융그룹은 탁구 저변 확대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이미 BNK 썸 여자프로농구단 운영, 남자프로농구 부산 KCC이지스 후원, BNK피어엑스 게임단 지원 등 다양한 스포츠 후원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탁구 국가대표팀 후원으로 BNK금융그룹은 국민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스포츠 지원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