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연말연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2일 경주문화관 1918 광장에서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낙영 경주시장,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김재훈 경주시 사랑의 열매 봉사단장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나눔 봉사단원, 기부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올해 모금 목표액을 8억원으로 설정했다. 캠페인 첫날 기업과 단체, 개인들이 기부에 동참해 19건 총 1억 7000만원이 모였다.
희망2025 나눔캠페인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경주를 가치 있게’라는 슬로건으로 이달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시는 계좌 기부, ARS 기부, QR코드 기부 등 비대면 기부 방식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캠페인 기간 모인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작은 마음이 모이면 큰 온기로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