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글로벌 발로란트 e스포츠 리그 ‘SVL 2024’ 연다

입력 2024-12-02 12:22
숲 제공

숲(SOOP)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글로벌 발로란트 대회인 ‘SVL 2024’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SVL 2024는 라이엇 게임즈의 1인칭 전술 슈팅 게임(FPS) ‘발로란트’로 펼쳐지는 e스포츠 리그다. 서울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6일간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에 출전하는 인기 팀들을 포함한 총 8팀이 참가한다. 참가팀으로는 한국의 DRX와 젠지, 아메리카스의 센티널즈(SEN)와 NRG, 중국의 빌리빌리 게이밍(BLG), 태국의 탈론 e스포츠(TLN) 등이 있다. 태국과 베트남에서는 선발전을 통해 MITH와 라피드 로파이(RLF)가 추가로 합류했다.

참가팀들은 4팀씩 A, B 두 개 조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다. 그룹 A에는 센티널즈, 젠지, MITH, 탈론이, 그룹 B에는 라피드, 빌리빌리, NRG, DRX가 각각 편성됐다. 각 팀들은 두 번 패하면 탈락하는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해 상위 두 팀을 가린다. 준결승부터는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열린다. 결승전은 5판 3선승제로 치러진다.

총상금은 8만 달러(1억 1000만원)며 우승 팀에게는 2만 5000달러(3500만원)가 수여된다. 티켓 판매는 지난달 29일부터 진행 중이다.

SOOP은 다양한 플랫폼과 언어로 대회를 중계할 예정이다. 국내 및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에서는 한국어와 영어·태국어 중계를 제공하고, 베트남어 중계는 ‘ON Live’ 채널을 통해 송출된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