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도 동참… 선한 영향력 확산되는 부산

입력 2024-12-02 09:02 수정 2024-12-02 09:06

BTS 멤버 지민이 부산 지역 취약 어르신들의 안전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전했다.

부산시는 지난 29일 시청에서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BTS 멤버 지민의 부친 등이 참석했다.

현재 군복무 중인 지민은 부친을 통해 부산 지역 취약 어르신들의 안전한 주거 공간 조성을 위해 3000만원을 기부했다. 지민은 릴레이의 첫 번째 개인 기부자로, 이번 챌린지의 제3호 참여자가 됐다.

앞서 KB국민은행과 동일이 각각 9000만원과 2억원을 지원하며 릴레이의 시작을 알렸다.

시는 기탁된 성금을 부산시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주거 지원이 절실한 어르신들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부산형 해비타트 챌린지’는 지역사회와 함께 고령자 친화적인 주거 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자신이 오래 머물렀던 곳에서 건강하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박 시장은 “많은 어르신이 오래 머물렀던 곳에서 편안히 지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기부 릴레이의 선한 영향력이 어르신들에게 희망을 선물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