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가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경로당 42곳을 특별 점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의 목적은 겨울철 한파와 폭설, 화재로 인한 각종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다. 구는 이에 따라 오는 5일까지 지역 내 구립 경로당을 모두 방문해 주요 분야별 확인사항을 철저히 살피기로 했다.
특히 가스, 전기, 소방, 부대시설 4개 분야를 중점으로 확인한다. 구는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예스코, 소방시설관리업체 등 전문기관과 연계해 자체 점검표를 바탕으로 보완점을 파악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가스 누출, 전선 손상, 누수, 동파, 건축물 균열 여부를 점검한다. 가스차단기와 경보기, 누전차단기와 같은 안전 시설물 작동 현황도 살펴볼 예정이다. 아울러 가연성 물질과 기타 화재 위험 요소가 있는지도 파악하기로 했다. 구는 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고, 중대 하자 발견 시 개보수 공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어르신 모두 건강하고 안전한 겨울을 지낼 수 있게 경로당 전수 점검을 시행 중”이라며 “이번 겨울 위험사고 없이 따뜻한 일상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