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글로벌 제약사와 잇단 의약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하며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성과를 달성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성과주의 인사 원칙 아래 ‘2025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29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글로벌 제약사를 대상으로 대규모 신규 수주를 확보한 케빈 샤프 NJ 세일즈오피스헤드(Sales Office Head)를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3공장 생산 공정 및 일정 관리 효율화를 통해 완전가동을 달성하고 안정적인 의약품 생산으로 매출 확대에 기여한 유성철 상무, 구매·외주 프로세스 개선으로 효율적 SCM 관리 체계 구축 및 원가·투자비용을 효율화해 경영성과 확대에 기여한 송인섭 상무, 신규 플랫폼 기술 개발, CDO(위탁개발) 연구개발 관련 자동화 도입 등 CDO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이태희 상무를 임원으로 승진했다.
또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CDMO 시장 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기여한 황인찬 상무, 회사 고유의 조직 문화 구축을 주도적으로 이끈 송영석 상무도 임원으로 승진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는 연임이 확정됐다. 2020년 12월 취임한 존림 대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설립 이래 연간 수주액 5조원을 넘기는 최고 성과를 올려 삼성의 신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사는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잠재력과 탁월한 성과를 입증한 인재를 과감히 발탁했다”며 “미래 경쟁력 확보 및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 이어 전사 조직 개편 및 보직인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