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 창사 30주년, 아프리카 교육선교 자선 전시회

입력 2024-11-29 15:19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이하 CTS)가 창사 30주년을 기념해 아프리카 교육선교를 위한 자선 미술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희생 & 회복’을 주제로 다음달 3일부터 13일까지 노량진 CTS멀티미디어센터 1층 로비에서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 신혜정)와 함께 진행된다.

CTS 감경철 회장은 “구한말 우리 민족을 깨운 것은 선교사들의 교육 선교였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아프리카 교육 선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동역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미술인선교회 신혜정 회장은 “하나님께서 주신 창조의 달란트를 통해 아름다운 작품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아프리카 복음화를 위한 교육 선교에 동참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용성 화백의 ‘The Water of Life’ 신혜정 화백의 ‘생명나무’ 유명애 화백의 ‘오직 은혜 안에’ 이호연 화백의 ‘예수와 두 강도’ 등 한국미술인선교회 소속 작가 49명과 추천 작가 8명의 작품이 전시된다. 전시회 수익금은 전액 탄자니아 아프리카연합대학교(UAUT)의 운영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2009년에 설립된 탄자니아 아프리카연합대학교(UAUT)는 운영난으로 폐교 위기에 처했으나 지난해 CTS가 경영을 맡으며 바라카홀 완공과 학사 운영 재편 등 대학 정상화를 이뤘다. 또한 탄자니아 교육청을 비롯한 현지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CTS는 아프리카연합대학교를 통해 탄자니아뿐 아니라 아프리카 대륙을 이끌어갈 글로벌 크리스천 인재를 양성하며 세계 선교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