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명태균 의혹 관련 경남도청·창원시청 압수수색

입력 2024-11-29 10:30 수정 2024-11-29 13:25
국민DB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미래한국연구소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의 핵심 인물로 거론되고 있는 명태균 씨를 수사 중인 검찰이 29일 창원시청과 경남도청을 압수수색했다.

법조계 등에 따르면 창원지검은 이날 오전 9시40분쯤 창원시 전략산업과와 감사관실, 미래전략산업국장실, 산업단지계획과를 대상으로 차례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남도청 산업단지정책과도 동시에 압수수색 했다.

창원시 전략산업과와 경남도 산업단지정책과는 창원국가산단 선정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명씨가 개입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창원국가산업단지 관한 자료 확보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이 의혹 확인을 위해 창원시 공무원 3명을 불러 조사한 바 있다.

창원=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