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직접 눈삽 들고 시 공직자들과 눈 치워

입력 2024-11-29 06:35

이상일 경기도 용인특례시장이 28일 기흥구 동백동 용인경전철 동백역부터 동백2동행정복지센터 주변까지 약 1㎞ 구간에서 눈삽을 들고 인도와 횡단보도에 쌓인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활동을 시의 직원들과 함께했다.

제설작업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시청 공직자 약 70여명이 참여했다.

시민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도록 인도와 횡단보도에 쌓인 눈과 얼음을 제거하는 일을 한 이 시장과 시의 직원들에게 시민들은 감사의 뜻을 나타냈다.

이 시장과 시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제설작업으로 용인경전철 동백역과 동백2동행정복지센터 주변까지의 인도는 안전한 보행이 가능하도록 길이 트였다.

이 시장은 고생한 직원들과 함께 오찬을 하면서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오후에는 차도 곳곳에 퍼져있는 슬러지들을 차량으로 속히 치워서 저녁때 기온이 내려가면 얼음판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앞서 이 시장은 시청 재난안전 상황실에서 비상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갑작스러운 폭설로 인해 지역 곳곳에서 시민의 불편과 피해가 발생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이날 시 공무원들은 비상근무체제 가동으로 아침 일찍 출근해서 온종일 눈이 많이 쌓인 시내 곳곳을 찾아 인도와 횡단보도, 골목길 등에서 눈을 치웠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