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는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와 ‘2040 직장인 스마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업무 스트레스, 우울증과 같은 심리적 요인으로 마음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직장인들을 위해 기획됐다.
참가대상은 지역 내 근로자 300인 미만 기업 중에서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업 참여 의지가 높은 곳이다. 올해는 보안 솔루션업체인 잉카인터넷이 선정됐다.
구는 지난 4월부터 7개월간 정신건강 검진, 교육, 상담 등 다양한 심리 서비스를 지원해 왔다. 직원들의 정신건강 상태를 진단하고, 고위험군에 대해선 집중관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프로젝트 참여 직원의 93.6%가 ‘만족한다’는 긍정적 답변을 보였다. 구는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프로젝트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직장인들의 마음 건강을 구 차원에서 챙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