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가자지구 평화안 들고 이스라엘 도착 예정”

입력 2024-11-28 18:13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28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중심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집트 중재자들이 가자지구 휴전 협상과 관련한 ‘포괄적 비전’을 가지고 이스라엘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집트가 들고 오는 휴전안에는 몇 주 동안 휴전 기간을 갖고, 그 기간에 인질을 점진적으로 석방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이집트 중재단의 이번 이스라엘 방문이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벌이는 가자지구 전쟁을 휴전으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휴전이 이뤄진 후 가자지구 전쟁의 종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수일간 미국은 튀르키예, 이집트, 카타르, 이스라엘 등과 함께 가자에서 휴전을 이루고 하마스가 가자를 통치하지 않는 상황에서 인질들이 풀려나도록 다시 한 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마스 고위 당국자가 “하마스가 휴전 합의와 포로 교환을 위한 진지한 거래를 위한 준비가 됐다고 이집트와 카타르, 튀르키예의 중재자들에게 알렸다”고 말했다는 AFP통신 보도도 있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