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28일 연제구 경찰청 동백홀에서 연말연시 범죄 예방과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범죄예방·대응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김수환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해 범죄예방·대응 관련 부서장과 15개 경찰서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연말연시의 사회적 어수선함을 틈타 발생할 수 있는 범죄와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주요 안건으로는 특별범죄예방대책, CPTED(범죄예방 환경설계) 사업 결산, 내년 추진 방향 설정 등이 다뤄졌다.
부산경찰은 크리스마스, 해넘이·해맞이 등 연말 지역 축제와 행사에서 다중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 맞춰 경찰서별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특히, CPTED 사업 활성화를 위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사업 추진에 이바지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진행됐다.
김 부산경찰청장은 “연말연시는 범죄와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라며 “부산경찰은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비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평온하게 한 해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