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라 목사, 인도 나이지리아 필리핀 선교에 박차

입력 2024-11-28 16:56 수정 2024-11-29 17:24

주님의사랑세계선교센터(대표 서사라 목사)가 올해도 아시아 아프리카 등지에서 선교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서사라 목사는 28일 선교편지를 통해 “인도 어린이 방과 후 교실을 통해 선교의 열매가 두드러졌고 해외 목회자 및 리더 세미나에서 큰 은혜가 있었다”고 밝혔다.

센터는 인도에서 5년 전부터 어린이 방과 후 교실을 통해 전도하고 있다. 인도의 북부지역 펀잡지역에 어린이 방과 후 교실을 현재 40개가 운영하고 있다. 한 교실에는 보통 20~50명이 참여하고 있다. 서 목사는 “2019년 처음 방과 후 교실을 시작할 때에 예수 믿는 아이들의 수가 200여 명이었는데 2년 후 900여명으로 늘어났다”며 “아이들로 인해 부모 2000여명이 교회에 등록했다”고 보고했다. 내년 5월부터는 남쪽의 오리사지역에 방과 후 교실 사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또 인도의 교회가 없는 지역에 교회 건축을 도왔다. 현재 4번째 교회건축을 지원하고 있다. 현지인들이 먼저 교회 지을 땅을 마련하면 700여만 원을 보내 건축을 시작하게 하고 나머지는 성도들이 합심하여 짓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와 함께 신학교 학생 24명에게 매달 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 남학생 기숙사 3층 규모의 ‘바울의 집’ 건축을 돕고 있다. 멕시코에선 다음 달 완공을 목표로 교회 건축을 지원했다.

아프리카 우물 파기 프로젝트도 활기를 띠었다. 센터는 지난해 중앙아프리카 공화국(중아공)에 우물 3개를 팠다. 중아공은 수도에도 수도시설이 안 되어 있는 나라로 이 나라에 우물 하나를 파려면 1400만원 정도가 든다. 이 우물로 인근 1만명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센터는 지난 5월 나이지리아에 우물 6개를 파 줬다. 또 우물 10개는 10월부터 파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서 목사는 “하나님은 가난해 못 먹고 못 마시는 그들을 우리가 돕기 원하신다”고 말했다.


해외 목회자와 영적 리더를 위한 세미나도 활발하게 진행됐다. 서 목사는 매년 5월과 10월 나이지리아,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에서 평균 3일씩 수백여명을 대상으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서 목사는 “하나님께서 집회 가운데 크게 역사하셔서 깊은 회개가 터지고 병든 사람이 낫고 귀신이 떠나가는 등 많은 이적이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