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소규모 사업장에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비 지원

입력 2024-11-28 16:15
천안시청 전경.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대기오염 물질 저감을 위해 소규모 사업장에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내년 6월까지 대기배출·대기오염방지시설 가동 여부 등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부착 비용을 9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에 따른 4·5종 대기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장 중 사물인터넷측정기기 부착 대상 중소기업이다.

보조금을 지원받은 사업장은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시설을 3년 이상 운영하면서 한국환경공단의 소규모 대기배출시설 관리시스템으로 자료를 전송해야 한다.

시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작성한 뒤 내년 1월 6일까지 시 기후대기과로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2억1900만원을 투입해 방지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사업장의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