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된 전남대 수산생명의학과, 발전기금 2000만원 기부

입력 2024-11-28 15:26

전남대는 수산생명의학과 동문회가 학과 신설 30주년을 기념해 대학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여수캠퍼스 3층 소회의실에서 진행된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이정식 여수 부총장과 수산생명의학과 동문회장인 구민호 여수시의원, 수산생명의학과 학과장 김위식 교수 등이 참석했다.

수산생명의학과는 지난 1994년 12월 어병학과로 신설됐다. 1998년 수산생명의학전공으로 학과 명칭을 변경하고 1999년 2월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한 데 이어 2010년부터 현재 학과명을 사용하고 있다.

최근 4년 4명의 교수를 배출했을 뿐 아니라 국립수산과학원, 전라남도 등 수산직 공무원 등용문이 되고 있다. 제약회사, 수산질병관리원 등에도 다수 졸업생이 취업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구민호 동문회장은 “올해 학과 신설 30주년을 맞아 뜻깊다“며 ”그동안 전남대를 대표하는 학과가 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앞으로 학과 후배는 물론 전남대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식 부총장은 “앞으로도 대학의 든든한 후원자로 계속 남아주시기를 바란다. 기부금은 당당하고 자유로운 전남대인을 양성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