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지역특구 평가에서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가 전국 1위인 최우수 특구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는 지역 특성을 살려 특례 규제를 활용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이다.
전국 181개 지역 특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는 최우수 특구로 선정돼 시는 기관표창으로 대통령상을, 담당자는 장관 표창을 받는다.
경주 유소년 스포츠 특구는 2016년 특구로 지정된 이후 3개의 특례활용과 4개의 특화사업을 포함해 11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는 유소년 스포츠 인프라 확충, 전국 단위 유소년 대회 개최, 전지훈련 지원 등을 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유소년 스포츠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활용해 유소년 스포츠와 문화체험을 융합한 스포츠 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또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화랑대기 전국 태권도대회, 유소년 스포츠 교실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상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포츠 꿈나무들이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