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해군중장, 제33대 해군작전사령관 취임

입력 2024-11-28 11:05
황선우(사진) 해군 중장이 28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열린 해군작전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제33대 해군작전사령관으로 취임했다. 행사는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해군작전사령부 주요 지휘관과 참모, 주한 미 해군사령부 장병들이 참석했다.

황선우 신임 사령관은 해군사관학교 45기로 1991년 임관한 후 대조영 함장, 해군작전사령부 해양작전본부장, 해군 3함대 사령관,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 등 해·육상 보직을 다양하게 역임하며 폭넓은 지휘 경험과 군사적 식견을 쌓아온 해상작전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황 사령관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해상에서 적의 기습을 허용하지 않고, 도발 시 처절하게 응징하며 본연의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며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상비 필승의 전통과 역사가 계속될 수 있도록, 그 중심에서 뜨거운 심장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임 최성혁 사령관은 올해 최초로 시행한 한·미·일 다영역 훈련 ‘프리덤 에지’를 성공적으로 지휘하며 북핵·미사일 위협 억제를 위한 한·미·일 공동 대응 능력을 대내외에 입증했다. 그는 해군 참모차장으로 보직을 옮겼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