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 사랑나눔버스, 삼척 도계마을서 이웃 사랑 전하다

입력 2024-11-27 17:08 수정 2024-11-28 14:16

선교단체 NCMN(대표 김미진)은 최근 강원도 삼척 도계교회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섬기는 사역(사진)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NCMN 5K프렌즈(액팅 신희재 간사) 5K사랑나눔버스는 1970년대 석탄 최대 생산지였던 삼척 도계읍 도계교회를 방문했다. 도계교회는 76년 전 탄광 산업이 한창인 시절 경제 부흥의 중심지에서 시작된 교회다. ‘사랑의 도시락’으로 구제 사역을 시작한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봉사자들이 150명의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장수 사진 촬영, 발 마사지, 의료 및 의료 봉사 등을 진행했다.

장수 사진을 촬영한 한 어르신은 “오랜 기간 삼척에서 살았지만 시집올 때 화장한 뒤 처음 화장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의료봉사에 참여한 이재영(구미 종합병원 전문의) 간사는 “아프고 외로운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어루만지고 돌볼 수 있음이 오히려 큰 선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