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를 나눔과 온정이 넘쳐나는 ‘천사도시’로 만들어온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더욱 활발한 봉사활동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27일 전북대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20회 전주시자원봉사자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UN이 정한 ‘세계자원봉사자의 날(12월 5일)’을 기념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 유공자·단체를 발굴하고 표창함으로써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를 전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자원봉사 현장의 최일선에서 자원봉사로 훈훈한 지역사회 분위기를 이끌어온 자원봉사 수요처와 단체, 봉사자들이 상을 받았다.
수상자는 곳곳에서 묵묵히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활동에 힘써온 시민과 ‘배워서 남주자’를 실천해온 재능봉사자 127명, 자원봉사 수요처 및 자원봉사 발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해온 12개 기관·단체 등이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서는 탄소중립실천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온 기관 1곳과 개인 2명이 선정돼 상을 받기도 했다.
최이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봉사에 대한 열정을 쏟아 천사의 도시 전주를 만들어 주신 자원봉사자 모두가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참여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