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익환 목사 서거 30주기…전시회와 뮤지컬로 발자취 기억한다

입력 2024-11-27 15:51

사단법인 늦봄문익환기념사업회(이사장 송경용 신부)가 고 문익환(1918~1994) 목사의 발자취를 기억하기 위해 내년 7월 31일까지 서울 강북구 문익환통일의집에서 전시회 ‘고마운 사랑아(사진)’를 개최한다.

기념사업회는 지난 6월부터 5개월간 늦봄 문익환 목사 서거 30주기를 맞아 흩어져 있는 기록과 추억을 수집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수집된 기록과 기념사업회 소장자료 등 50여점을 선보인다. 고마운 사랑아는 문 목사가 옥중 작사한 시 제목이다. 오는 28일에는 경기도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아트홀에서 30주기 마지막 행사인 뮤지컬 ‘늦봄의길’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