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 전 총회장이자 성락성결교회 원로 박태희 목사가 27일 소천했다. 향년 90세.
고인은 1961년 서울신학대학을 졸업하고 강원도 주문진성결교회를 거쳐 65년 서울 성락성결교회에 부임해 말씀·기도운동에 주력했다. 제48회 기성 총회장에 추대돼 교역자 연금 지급을 시작했고 해외유학생, 미자립 교역자 자녀들에 대한 장학금 제도도 시행했다. 2004년 은퇴 후에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며 낮은 곳을 돌보는 데 힘썼다.
고인의 빈소는 성락성결교회 2층 성산홀에 마련됐다. 조문은 28일부터 받으며 장례예배는 30일 오전 9시 교단장으로 엄수된다. 장지는 강원도 춘천 동산추모공원이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