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철 전남도의원, ‘농업재해 모니터링 시스템 중요성·실효성’ 강조

입력 2024-11-27 14:06
신승철 의원이 지난 25일 농업기술원 소관 2025년도 예산안 심사를 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신승철 전남도의원(사진, 더불어민주당, 영암1)이 농업기술원 2025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농업재해 모니터링 중요성을 강조하고, 농업현장에서의 실질적 활용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27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신 의원은지난 25일 가진 심사에서 “미국, 유럽 등 농업 선진국은 이미 위성 자료를 활용해 자연재해를 관측하고 농업 정책에 활용하고 있다”며, “최근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우리도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새롭게 구축될 시스템은 위성과 드론을 활용해 ▲침수, 가뭄 분석 Al모델 개발 ▲하천·용배수로 모니터링 ▲농업용수 수혜면적 산출 ▲가뭄 취약성 예측 등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에 농업기술원 김행란 원장은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재해 발생 전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고, 농업인들에게 신속한 정보 전달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농업인의 피해 대응에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의 실효성과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현장 활용책 마련을 당부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