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사 베이글코드가 지난해 매출 1062억원을 기록해 올해 ‘벤처 1000억 기업’ 기념식에서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6일 열린 기념식은 전년도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 기업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한 기업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2005년부터 수상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벤처1000억기업에 선정된 기업은 총 103개사로, 이 중 게임 부문에서는 베이글코드, 시프트업, 로드컴플릿이 이름을 올렸다.
베이글코드는 지난 5년간 연평균 6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지난해 대표 게임 ‘클럽베가스’는 누적 매출 2억5000만달러(3493억7500만원)를 돌파하며 성장을 견인했고 후속작 ‘캐시빌리네어’ 역시 전년 대비 매출이 78% 증가하며 성과를 더했다.
베이글코드는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전 세계 200여 개국에 모바일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2020년부터 꾸준한 공개채용으로 다양한 역량과 경험을 가진 인재들을 영입하고 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한 기술 중심의 조직 문화를 구축했다.
베이글코드 김준영, 윤일환 대표는 “앞으로도 기술 투자와 창의적인 인재 영입을 지속하며 전 세계 유저들에게 독창적이고 즐거운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