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곳곳 대설주의보 발효 중…적설량 최대 10.5㎝

입력 2024-11-27 07:55 수정 2024-11-27 08:12
서울과 인천에 이번 겨울 첫눈이 관측된 26일 밤 서울 세종대로네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지역 곳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0시30분 강화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이어 오전 3시 인천과 옹진, 오전 4시20분 서해5도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누적 적설량은 오전 7시 기준 중구 전동 4.3㎝, 연수구 송도동 0.7㎝, 부평구 구산동 3.6㎝, 서구 금곡동 9.0㎝, 강화군 양도면 10.5㎝, 강화군 불은면 5.0㎝, 옹진군 연평면 9.7㎝, 옹진군 북도면 4.1㎝ 등이다.

시는 전날 오후 4시 대설 예비특보 발표에 따라 오후 9시부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지대본) 비상1단계 운영에 들어갔다. 이어 이날 0시54분부터 주요 도로 등에 제설제를 살포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중구에 76t, 연수구에 60t, 남동구에 103t, 부평구에 94t, 서구에 154t, 강화군에 240t 등의 제설제가 투입됐다.

또 오전 5시41분 계양구 계산동에서 발생한 차량 미끄러짐, 오전 5시53분 서구 심곡동에서 일어난 가로수 쓰러짐 등 소방에 접수된 대설 피해 관련 안전사고 2건의 조치도 마무리됐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