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대표회장 장종현 목사)이 차기 대표회장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합동 총회장인 김종혁 목사를 선임했다. 이날 한교총은 공동 대표회장에 예장통합 총회장 김영걸 목사와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이욥 목사, 예장합신 총회장 박병선 목사도 선임했다.
26일 서울 종로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그레이스홀에서 연 한교총 상임회장·임원회 연석회의에서다.
이날 인선된 차기 임원들은 다음 달 5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제8회 정기총회에서 최종 인준을 받는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무총장 정년을 70세로 연장하는 안건을 허락했다.
한편 한교총 사무국을 서울 동작구 CTS 기독교 TV 사옥으로 이전하는 안건을 재확인했다. CTS 기독교 TV는 임대료를 받지 않는 대신 관리비만 부담하면 된다는 조건을 제안했으며 한교총은 495㎡(150평) 넓이의 사무실이 필요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교총은 사무국 이전을 위해 사무국 소재지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으로 규정한 기존의 정관을 ‘사무국을 서울에 두기로 하다’로 개정하는 안건을 정기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글·사진=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