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지역 기업 위한 환리스크 관리 세미나 열어

입력 2024-11-26 17:33
BNK부산은행이 주최한 '2025 환율 및 글로벌 경제 전망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부산은행 제공

부산은행은 26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부·울·경 지역 수출입 기업을 대상으로 ‘2025 환율 및 글로벌 경제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금융 및 외환시장 이슈, 주요 글로벌 시장 동향 정보를 제공해 지역 기반 수출입 기업들이 환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부·울·경 지역 기업에서 수출·입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IBK투자증권 정용택 수석위원이 강사로 초청돼 ‘최근 외환시장 주요 이슈와 향후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 위원의 강연은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글로벌 경제와 환율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

김청호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장은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에 따른 보호무역 강화 우려,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 등으로 2025년에도 높은 불확실성이 예상된다”며 “이번 세미나는 부·울·경 수출입 기업들의 환리스크 관리를 돕고 안정적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부·울·경 지역 기업에 특화된 환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생상품 데스크’를 운영 중이다. 이 데스크를 통해 환율 전망, 외환 파생상품 활용 방안, 수출입 지원 서비스 등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