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내부통제경영대상이 25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5간담회실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내부 통제와 윤리 경영을 통해 사회적 신뢰를 높이고 청렴 문화를 확산시킨 기관과 개인들에게 상이 주어졌다.
국민일보가 주최하고 아트너컨설팅이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공공과 민간 부문의 투명성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수상자들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기관 부문 대상 수상
기관 부문 대상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돌아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조직 내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며 공공기관으로서의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주영구 국민건강보험공단 감사실장은 “이번 수상은 공단 임직원 모두가 윤리적 가치를 실천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내부 통제를 강화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희봉 에너지공단 성과관리팀장, 개인 부문 대상의 영예
개인 부문 대상은 정희봉 한국에너지공단 기획조정실 성과혁신팀장이 수상했다. 정 팀장은 내부 통제 체계의 개선과 투명 경영 문화 확립에 크게 기여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는 수상 소감에서 “내부 통제는 조직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담보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상은 개인의 영예라기보다 팀원들과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국농어촌공사 2관왕·한국전력기술, 윤리 리더십 강화로 주목
한국농어촌공사는 윤리 리더십상 준정부기관부문과 내부통제경영 우수상을 함께 수상했다. 농어촌공사는 투명한 의사결정 구조를 도입하고, 윤리 경영을 강화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편, 윤리 리더십상 산업진흥·서비스부문은 한국전력기술에 돌아갔다. 전력기술은 조직 내 윤리적 문화 정착과 책임 있는 경영 실천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김정한 한국농어촌공사 기획조정실장과 구선모 한국전력기술 감사팀장은 각각 상을 수여받으며 “앞으로도 윤리적 리더십을 발휘해 더욱 신뢰받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국방과학연구소, 위험관리 닥터부문 대상 수상
리스크 관리의 체계적 운영으로 위험관리 닥터상을 받은 기관은 국방과학연구소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조직 내 위험 요소를 주기적으로 식별하고 관리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해 안정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에너지공단, 지속 가능한 경영으로 두 부문 수상
한국에너지공단은 내부 통제 시스템의 지속적 점검과 개선으로 지속가능 통제상을 수상했으며, 이와 더불어 내부통제경영 우수상도 함께 수상하며 두 개 부문에서 이름을 올렸다.
김득수 에너지공단 준법지원실장은 “청렴 경영과 투명성을 강화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수상을 계기로 더욱 높은 기준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모니터링 마스터상 수상
모니터링 마스터상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수상했다. 공단은 체계적인 모니터링 활동으로 내부 통제 체계가 의도한 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교한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조직의 신뢰성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자산관리공사, 감사 품질 혁신 선도
내부통제 감사품질 혁신상은 경윤호 한국자산관리공사 상임감사가 차지했다. 감사 품질의 지속적 개선과 내부 통제 체계의 혁신을 실천하며 다른 기관들에게 귀감이 되는 성과를 보였다. 대리 수상자로 나선 김기덕 감사실장은 “감사 품질의 혁신이 조직 발전의 핵심”이라며 수상의 영예를 팀원들과 함께 나누었다.
김경호 국민일보 사장은 “내부 통제는 조직의 투명성을 높이고 사회적 신뢰를 강화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수상 기관들의 노력은 다른 조직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수상자와 관계자들의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으며, 청렴과 투명 경영을 향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