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틈없는 설계관리로 돌발변수 막는다”…조달청 설명회 개최

입력 2024-11-26 17:11
2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개최된 '2024 맞춤형서비스 설계관리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

공공건축물 설계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발변수를 최소화하고, 맞춤형서비스 사업의 예산 집행 예측 가능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설명회가 서울에서 개최됐다.

조달청은 26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수요기관 및 건축설계자를 대상으로 ‘2024 맞춤형서비스 설계관리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설계관리 유의사항과 함께 BIM 활용예시, 전기차 화재 확산 방지 설계가이드를 안내했다.

조달청은 전기차 화재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향후 전용 소화설비, 방화구획 등을 개략적으로 풀어낸 설계 도면작성 가이드와 설치에 대한 공사비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조달청은 설계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발변수를 단계별로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총사업비 관리 중심의 설계관리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강성민 시설사업국장은 “맞춤형서비스는 매년 약 2조원의 신규 수요가 있는 만큼 끊임없는 고민과 지속적인 설계품질향상이 필요하다”며 “공공건축물에 요구되는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계속해서 문제점을 파악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