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버스 정류장 169곳에 온열 의자

입력 2024-11-26 16:06
서울 강서구 버스 정류장 온열 의자.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는 시민들이 겨울에도 따듯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시내버스 정류장 88곳에 다음 달까지 온열 의자를 추가로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구는 지역 내 시내버스 승차대 180곳 중 81곳에 온열 의자 설치를 완료했다. 88곳에 추가 설치하면 169곳에서 온열 의자가 작동되는 것이다.

온열 의자는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작동된다. 자동 온도 감지 시스템이 내장돼 영상 15도 이하로 내려가면 의자 온도가 38도까지 높아진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추운 겨울날 잠시라도 따뜻한 온열 의자에 앉아 대중교통을 기다리는 것이 시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다양한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헌 기자 y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