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빈증성 공안청, 대전경찰과 치안분야 협력 강화

입력 2024-11-26 15:22
대전경찰청과 빈증성 공안청 관계자들이 26일 대전경찰청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경찰청 제공

베트남 빈증성 공안청과 대전경찰청이 치안·법 집행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6일 대전청에 따르면 전날 대전을 찾은 빈증성 공안청 대표단은 이날 대전경찰과 치안 및 법 집행 분야의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대전청 대표단은 지난 6월 빈증성을 방문해 현지 경찰과 국제범죄 대응을 위한 치안협력 모델에 대해 논의했다.

대전청과 빈증성 공안청은 양국 간 교류가 늘면서 함께 증가하는 재외국민의 범죄 피해 방지, 피해 회복 등에도 각별한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 했다.

응오 쑤언 푸 빈증성 공안 부청장은 “대전청과 빈증성 공안청의 치안 협력은 베트남 내에서도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의 치안 협력은 지속해서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단은 방한 기간 대전경찰특공대·종합교통정보센터 등에 방문할 예정이다.

황창선 대전경찰청장은 “국제성 범죄 근절과 도피사범 검거를 위해 치안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며 “국제범죄 대응을 위한 실효적인 치안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