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53위로 처음 진입했다.
빌보드는 26일 엑스(X)에 게재한 차트 예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진의 솔로곡이 ‘핫 100’에 오른 것은 2022년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51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러닝 와일드’가 수록된 솔로 앨범 ‘해피’(Happy)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4위로 데뷔했다.
‘러닝 와일드’는 뉴 웨이브 사운드가 인상적인 브리티시 록 기반의 팝 록 장르다. 희망을 향해 숨이 차도록 달려 나가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진은 지난 24일 첫 솔로 앨범 발매를 기념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이색 팬사인회 ‘메리 런 어라운드’(Merry Run Around)를 진행하기도 했다.
K팝 가수 처음으로 회전목마를 타면서 팬사인회를 했다. 팬과 1대1로 한 바퀴씩 탈 계획이었으나 이야기할 시간이 부족하다며 두 바퀴를 요청했다. 회전목마를 100바퀴 이상 돌았다고 한다.
모든 팬에게 롯데월드 자유이용권과 선물도 전달했다.
진은 이날 오후 2시 일본 밴드 원오크록의 보컬 타카가 피처링한 신곡 ‘네게 닿을 때까지’를 발표한다.
박상희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