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보라카이 겨울 부정기편 운항

입력 2024-11-26 13:28
에어부산이 운용 중인 A321LR 항공기 모습. 에어부산 제공

에어부산은 겨울철 휴양지 수요를 겨냥해 부산에서 필리핀 보라카이로 향하는 부정기편을 운항한다고 26일 밝혔다.

부산~보라카이 노선은 다음 달 25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주 2회(수·토) 운항한다. 김해국제공항에서 저녁 9시 5분에 출발해 보라카이 현지 공항에 다음날 0시 10분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 5분에 출발해 김해국제공항에 오전 6시 20분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약 4시간 5분이 소요된다.

필리핀 보라카이는 세계 3대 해변으로 꼽히는 화이트 비치와 푸카쉘 비치 등 에메랄드빛 바다와 고운 백사장을 자랑하는 동남아 대표 휴양지다. 스노클링, 서핑 등 다양한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연인과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특히 지난 7~8월 에어부산이 같은 노선의 부정기편을 운항했을 당시 약 90% 초반대의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며 수요를 확인한 바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겨울철 계절적 수요를 고려한 부정기편 운항으로 노선 다변화와 국제선 네트워크 확대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