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제2회 추가경정예산보다 1003억원(4.4%) 증가한 2조4068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26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9404억원, 특별회계 4664억원이며, 이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보다 일반회계 853억원(4.6%), 특별회계 150억원(3.3%)이 각각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기준 분야별 규모는 사회복지 7936억원(41.0%), 교통 및 물류 2110억원(10.9%), 일반공공행정 1752억원(9.0%), 환경 1322억원(6.8%)이다.
시는 정부의 세수결손으로 인해 지방으로 교부되는 교부세가 감소되고 있는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현재 추진중인 사업들의 전반적 집행 상황을 점검해 약 140억원의 사업비를 감액함으로써 향후 시 중점사업에 투자할 재원을 확보했다.
또한 향후 예정된 대규모 SOC사업들이 순조로이 추진되고 각종 보조사업이 중단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적시 투입돼야 할 예산 항목들도 면밀히 검토하고 선별해 이번 추경안에 반영했다.
주요 세부내역으로는 청사건립기금 700억원, 호우피해 재난지원금 및 공공시설 복구비 59억원, 경기도 맨발걷기 조성사업 20억원, 야동~금승 도로확포장 1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2억원,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5억원, 당동리 마을 도로 개선 5000만원, 기초연금 20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 30억원, The 경기패스 14억원 등이다.
한편,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27일 시의회에 제출된 후, 시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18일에 의결될 예정이다.
파주=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