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번화가 샹젤리제 거리에서 대규모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가 펼쳐진다.
넷플릭스 프랑스가 ‘오징어게임2’ 공개를 기념해 다음달 1일 샹젤리제 거리에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재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벤트에는 무작위 추첨된 456명의 드라마 팬이 참여하며, 모두 3팀으로 나뉘어 경쟁한다.
3명의 유명 크리에이터가 각각 팀을 이끈다.
넷플릭스는 “각 팀의 플레이어들은 레이스에서 살아남고 결승선에 도달하기 위해 최고의 전략을 채택하게 된다”며 “팀워크를 우선하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넷플릭스는 이날의 행사를 위해 샹젤리제 거리 공공·민간 기관 협의체인 샹젤리제 위원회와 협력했다.
특별관람석이 샹젤리제 거리의 양쪽에 설치돼 관객들이 이벤트를 지켜볼 수 있다.
거리 한쪽에서는 땅따먹기, 줄넘기, 고무줄놀이 등도 함께 진행된다.
2021년 공개된 ‘오징어게임1’은 당시 한국 작품 최초로 미국 넷플릭스에서 인기 작품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순위 집계에서도 46일 연속 전 세계 시청 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다음달 26일 공개되는 ‘오징어게임2’에서는 게임에서 우승했으나 결국 미국행을 포기한 주인공 기훈(이정재)이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이정재, 이병헌, 위하준, 공유 등이 시즌1에 이어 출연하고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조유리, 이진욱, 노재원 등이 새로 합류한다.
이가림 인턴기자 onlinenews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