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HDC현산과 자활사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입력 2024-11-26 11:04
박희영(오른쪽) 용산구청장이 지난 25일 용산구 이태원동 용산구청에서 박희윤 HDC현대산업개발 개발본부장과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는 지난 25일 저소득층 일자리 지원을 위해 HDC현대산업개발과 ‘자활근로사업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용산역사박물관(한강대로14길 35-29) 내 1층에 자활근로사업장인 ’뮤지엄 카페마실’을 설치해 자활근로 참여자에게 일자리와 취업·창업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역사박물관 1층의 카페 공간(44.21㎡)을 2년간 무상으로 임대한다. 용산구는 민간에 위탁 운영 중인 용산지역자활센터를 통해 이곳에 카페를 운영할 방침이다.

용산지역자활센터는 카페 운영을 앞두고 필요한 절차를 마쳤다. 3명의 자활근로자가 음료와 간식을 생산·판매한다. 또 바리스타와 제과기능사 등 전문가 양성을 위한 기술교육을 받게 된다. 용산지역자활센터는 이 외에 우리동네휴빨래방, 더마실카페, 우리동네편의점 등 17개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고 중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저소득 주민의 자립과 자활 강화를 위한 우수한 사업 모델을 제시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저소득 주민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업과 창업 준비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화 기자 alv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