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충현교회(한규삼 목사)가 강남구(구청장 조성명)와 협력해 운영한 ‘미래산업 취업·창업 아카데미(아카데미)’를 통해 21명이 취업에 성공하고 81명이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는 교육을 위해 264㎡(80평) 넓이의 교육관을 무상 제공했고 구는 이곳에서 취업과 창업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아카데미에서는 339명의 지원자에게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춘 핵심기술 교육 △진로 탐색과 리더십을 키우는 셀프브랜딩과 맞춤형 멘토링 등을 제공했다. 취업 준비반과 자격증반, 창업반에 지원한 지원자들은 개인 목표에 따라 강의를 들었다. 셀프브랜딩과 취업 멘토링은 진로를 찾는 지원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충현교회 사무국 관계자는 26일 국민일보와 통화에서 “교회와 강남구가 협력해 이번과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한 게 처음이었는데 성과가 좋아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이번 아카데미에 교회 청년들도 참여했는데 교회와 지자체가 협력하는 좋은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창일 기자 jangc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