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오염 쓰나미로부터 다음세대 자녀 지킨다’…25일 성반학연 출범

입력 2024-11-25 20:10

성오염 쓰나미로부터 다음세대 자녀를 지키기 위해 기독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결성한 ‘성혁명교육반대 학부모 기도운동연합(성반학연)’가 출범했다.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반학연 창립예배 총회 및 학부모대회’(사진)가 열렸다. 행사는 조배숙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하고, 성반학연과 기독법률가회가 공동 주관했다. 성반학연은 성혁명(성오염)과 포괄적 차별금지법(차금법) 교육을 막는 일에 앞장서고 대통령실과 전국 시도교육청 앞에서 피켓을 들고 기도하며 헌신해온 기독 시민단체가 연합해 만든 단체다. 시민단체는 그동안 150여회에 달하는 피켓 기도회를 이어오고 있다.

성반학연은 “성오염을 막아내는 건 대한민국 다음세대를 사랑하는 학부모라면 마땅히 해야 할 애국적 사명”이라며 “이 사명을 더 충성되게 감당하기 위해 성반학연을 창립하게 됐다. 자녀를 사망에서 구하기 위해 울라고 명하신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성반학연은 추후 ‘성혁명 교육의 폐해와 이를 막아야 할 한국교회의 사명’을 주제로 학부모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경진 기자 yk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