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거룩하게 만들기 위한 교육 과정이 양일에 걸쳐 진행된다.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대표 최새롬 목사)은 오는 16일과 23일 ‘5기 학원 복음화 인큐베이팅 사역자 양성과정’을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김요나 목사)에서 연다.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사역자 양성과정은 학교에 예배와 기도 모임을 세우는 목회자와 지도자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는 최새롬 목사의 강연을 포함해 학교 사역을 적용한 교회와 학교 지도자 현장 이야기를 전한다.
첫날인 16일에는 최 목사가 16일 ‘선교적 교회학교 생태계를 구축하는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운동’을 주제로 강연하며 최주영(은광교회) 천다니엘(서울 혜성교회) 박성광(오륜교회) 목사가 사례를 발표한다. 23일에는 김신유(평촌 새중앙교회) 이도훈(양평동교회, 과천교회) 김준영(아버지마음교회) 목사와 조덕희(강남중앙교회) 전도사, 미션스쿨 교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종윤원 수원 벧엘비전교회 전도사는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사역자 양성 과정을 통해 중학교 3곳에 예배가 세워졌다”며 “교회에 115명이 전도돼 그중 54명이 정착했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한 양성과정은 전국 280여 개 학교에 예배 및 기도 모임 만드는 사역을 도왔다. 최 목사는 “지난해 학원복음화인큐베이팅 사역을 접목한 지역교회를 통해 100여 곳이 넘는 중·고등학교에 예배가 세워졌다”며 “교회학교가 살아나는 열매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박윤서 기자 pyun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