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내년 예산안 규모를 올해 당초 예산보다 1901억원 증가한 1조8016억원으로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시의회 제253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시는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6381억원, 환경·도로교통·도시개발 등 인프라 확충 분야에 3483억원, 농림·해양·수산 분야와 일자리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산업 진흥 분야에 1940억원, 문화·관광·체육·평생교육 분야에 1036억원을 편성했다.
공공 행정과 안전 분야에는 1207억원, 예비비와 기타 분야에는 2217억원, 특별회계 예산안에는 총 1752억원을 책정했다.
조 권한대행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지방 정부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세금을 귀중히 쓰기 위해 지출 효율화를 모색하는 동시에 시민들 삶에 꼭 필요한 정책은 놓치지 않도록 고심했다”고 말했다.
아산=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