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춤축제’ 경제적 파급효과 441억원 추산

입력 2024-11-25 14:48
지난 9월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현장. 천안시 제공

지난 9월 닷새간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441억원으로 추산됐다.

충남 천안시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흥타령춤축제 2024 평가보고회·유공자시상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축제 기간 방문객은 88만7000명, 1인당 평균 소비지출은 3만2031원으로 보고됐다. 이에 따른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는 441억4300만원으로 추산됐다.

축제 기간 관람객 3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관람객 연령대는 40대가 25.8%로 가장 많았고, 30대(19.4%)가 그 뒤를 이었다. 관람객 형태는 ‘가족’ 단위 방문객이 70.7%로 가장 많았다.

축제 만족도는 평균 5.33점(7점 만점)으로 조사됐고, 8개의 프로그램 중 ‘거리댄스 퍼레이드’의 만족도가 15.1%로 가장 높았다.

재방문객 비율은 70.4%로 집계됐다. ‘친환경축제로서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응답률이 73.8%를 기록하는 등 올해 도입한 음식부스, 푸드트럭 다회용기 사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왔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흥타령춤축제는 88만여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441억원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록하는 등 대한민국 대표 춤축제로서 경제적·문화적 성과를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전통과 현대의 융합, 글로벌 교류, 지역 상생을 통해 세계적 춤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