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증 교사 무죄’ 이재명 “진실과 정의 되찾았다”

입력 2024-11-25 14:47 수정 2024-11-25 15:15
사진 공동 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열린 위증 교사 혐의 사건 제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뒤 “진실과 정의를 되찾아준 재판부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선고 후 법원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그 과정이 참으로 어렵고 길었다”라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창해일속(滄海一粟)이라고, 제가 겪는 어려움은 큰 바닷속 좁쌀 한 개에 불과하지 않겠나. 우리 국민이 겪는 어려움에 비하면 제 어려움은 미미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앞으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정치가 이렇게 서로 죽이고 밟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서로 공존하고 함께 갔으면 좋겠다. 정부와 여당에 ‘사람을 죽이는 정치가 아니라 살리는 정치를 하자’고 말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