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인도 첫 개최 ‘코인덱스’ 성황리 마무리

입력 2024-11-25 14:40 수정 2024-11-25 15:07

킨텍스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산업전시회(코인덱스)’가 성공적인 개최로 4억5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280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전시회는 한국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입증하며 새로운 경제 협력의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중소벤처기업부, 고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킨텍스 등 7개 기관이 주관했다. 라이프스타일, 스마트테크, 스마트인프라 등 3대 산업군에 걸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LG전자, 한국토지주택공사,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했다.

인도 및 서남아시아 지역의 3600여개 바이어가 행사장을 찾아 5000건 이상의 수출상담을 진행했으며, 1억4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 추진 성과를 달성했다. 첫날 IR 챌린지, 이튿날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돼 양국 간 경제 교류의 폭을 넓혔다.

특히 마지막 날 개최된 K-POP 콘테스트와 김치 페스티벌은 6000명 이상의 참관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재율 킨텍스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발전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우리나라 중소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