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달 2~27일 청년 대상 쉐어하우스 입주자 모집

입력 2024-11-25 14:22

세종시는 다음달 2~27일 청년들을 위한 ‘세종형 쉐어하우스’ 입주자 및 입주예정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에서 매입해 운영 중인 세종형 쉐어하우스는 전용면적 17~32㎡으로 냉장고, 에어컨, 책상 등이 갖춰졌다. 모집 대상은 19~39세 청년·대학생·취업준비생 등이다.

월 임대료는 시세의 약 30~50% 수준으로 저렴하게 제공한다. 차상위계층 등 1순위의 경우 5만~10만원, 2·3순위는 7만~17만원이다.

모집 대상 주택은 조치원 신안1 10호(전용면적 18~20㎡), 조치원 신안2 5호(전용면적 24~31㎡), 장군면 금암 10호(전용면적 17~22㎡) 등 총 25호다. 임대차 계약 기간은 2년이다.

재계약을 통해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고 입주 후에 결혼하면 재계약 횟수를 연장해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시는 신혼부부와 청년층의 주거 안정과 인근 고려대·홍익대·한국영상대 등 대학생, 전입을 희망하는 청년층을 위해 세종시 거주 여부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입주자를 모집한다.

입주 신청은 주민등록등본과 가족관계증명서,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갖춰 시청 주택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시는 자격 검증 등을 거쳐 내년 3월 4일 입주 순위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은 “세종형 쉐어하우스가 청년층의 초기 사회정착과 자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